봄이 오고 있다.
보통 봄이 오면 봄맞이 대청소, 봄맞이 여행을 계획한다.
이번 봄은 얼굴 편평사마귀 제거로 정했다.
겨울부터 꼭 얼굴 사마귀 제거 해야지 생각만하고 실행하지 못했다.
요즘은 피부과 당일 예약이 안된다. 적어도 일주일 전에 예약을 제안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했다.
피부과에서 점제거 한지 얼마되었는지 물었다.
10년전에 얼굴 점제거 하고, 2년 전에 레이저로 흑자 제거 한적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얼굴 중에서 편평사마귀를 제고 하고 싶은 부위가 어디인지 물어봤다.
편평사마귀도 번지는 특성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따라 눈 주위에 편평사마귀 갯수가 늘어난 거 같았다.
전부다 제거하려면 시간, 비용이 드니 이번엔 눈주위를 공략해서 제거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피부과에 가려니 설레이고 긴장됐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진행할테지만 전혀 안아프진 않을 것이다.
간호사 선생님이 세안실에서 직접 세안하고 나오면 간단한 안내와 마취크림을 발라주신다고 했다.
나는 한정 금액만큼 편평사마귀 50개까지 제거를 요청드렸다.
얼굴 사마귀 제거 후 리터치는 안된다고 하셨다.
CO2 레이저를 사용하며 마취크림을 발랐다고 해도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서 아프다고 언지를 주셨다.
아플 수 있다는 말에 걱정이 앞섰다.
시술대에 누웠고 간호사 선생님이 차가운 마취크림을 얼굴 전면에 발라주셨다.
30분 정도 누워 있었다. 손가락으로 얼굴을 만져보니 딱딱하고 언 것 같았다.
점 제거 비용이 50개까지 9만 9천원이라 혹시 50개가 안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착각이었다.
의사 선생님이 피부 상태를 확인하시더니 눈 주위 자잘자잘한 점과 편평사마귀가 많다고 하셨다.
이번엔 점제거가 목적이 아니라 편평사마귀 제거가 목적이니 사마귀를 잘 제거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선생님이 눈 주위에 편평사마귀 제거는 아플 수 있으니 절대 눈을 뜨지 말라고 주의사항을 주셨다.
긴장이 되서 손에 있는 거울을 꽉 잡았다.
의사 선생님 말씀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CO2레이저가 편평사마귀 제거를 할때 뿌리가 깊은 건지 꽤 고통이 느껴지는 것도 있었다.
눈물이 났다.
옆에서 간호사 샘이 계속 눈물을 닦아 주셨다.
편평사마귀 제거 하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걸린 것 같았는데
내가 느끼는 실질적인 고통 시간은 1시간은 된 것 같다.
유튜브에서도 그렇고 피부과 의사 선생님도
점제거, 편평사마귀 제거가 비용 대비 얼굴 밝아지는 효과가 좋다고 하셨다.
재생크림을 바른 후 LDM 관리도 받았는데 얼굴이 얼얼하다.
거울을 보니 밤송이 같다.
피부과 선생님이 재생 테이프를 붙여 주셨다.
시술 당일은 세수 하지 말라고 하시며 주의사항을 알려주셨다.
CO2 레이저 시술 후 주의사항은
시술 부위는 재생크림과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시술 당일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얼굴에 팩은 해도 괜찮다.
사우나, 찜질방, 음주는 일주일 정도 피해야 한다.
회복 과정에서 가렵거나 건조할 시 긁지 말아야 하며 재생크림을 발라주며 관리한다.
딱지는 일부러 띄어 내지 말아야 한다. 자연적으로 딱지가 제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색소침착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전에 얼굴에 흑자 제거 했을때 회복까지 6개월 이상 걸린 것 같다)
시술부위에 재생테이프는 매일 교체할 필요는 없다. 일주일 정도 유지하는게 좋으며
2번 정도 교체하는게 좋다고 한다.
만약 재생 테이프 알러지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떼어내야 한다.
편평사마귀 제거 부위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당분간 얼굴에 재생테이프 조각들을 붙이고 다니는게 흉하겠지만 더욱 이쁘고 환해질 얼굴을 기대해본다.
다음에는 스킨부스터를 경험해봐야겠다.
아직까지 필러나 실을 넣는건 무서우니 순차적으로 피부과에 방문해 봄맞이 얼굴 새단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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